독일의 올리브영, dm에서 산 물건 꿀템 vs 후회템
독일 dm 쇼핑하기
저녁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이곳은 독일의 올리브영, dm이에요.
여기서 산 아이템
비록 출장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지만 빈 손으로 가기는 아쉬워서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주려고 블로그 뒤져가면서 어떤 게 좋은지 다른 사람들의 추천 목록 보면서 이것저것 구매했었어요.
화장품류
핸드크림, 앰플, 치약, 입욕제 그리고 두통에 좋은 롤링제를 구매해봤는데, 쓴 돈에 비해서 만족도는 5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카밀 핸드크림은 왜 샀나 싶을 정도로 후회했어요.
- 추천: 아요나 치약, 입욕제, 롤링제
- 비추천: 카밀 핸드크림 (한국에서 구매하는게 더 저렴함), 앰플 (수분감이 부족함)
구매 후 만족했던 아요나 치약은 양치하고 난 뒤에 개운하고 좋았어요. 용량이 적어서 금방 쓸 것 같았는데, 소량 사용으로도 충분해서 꽤 오래 썼던 것 같아요. 휴대용으로도 적합해서 가방에 넣어 다녀도 무겁지 않아서 좋았고요!
낱개형 입욕제는 출장 기간동안 정말 잘 썼어요. 일과가 끝나고 나면 피곤하니까 반신욕을 했는데 그때마다 은은한 허브향이 정신을 안정시켜 주고 몸을 릴렉싱하게 해주어서 짧은 시간으로도 피로가 풀려서 좋았답니다. 게다가 유럽의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샤워하고 난 후에 건조한 느낌이 드는데, 입욕제 성분 덕분에 보습이 잘 되어서 별로 건조함을 못 느꼈던 것 같아요.
허브티
허브티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사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포장에 잘 표시가 되어있어서 파파고로 열심히 찍어서 확인하고 구매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Bio Gute Nacht Tee를 좀 더 사 오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향은 그냥 일반적인 허브향인데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져서 금방 잠이 들더라구요. 허브티 종류들은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구매할만했어요.
로트벡쉔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아쉬웠던 로트벡쉔! 한국 홈쇼핑이나 공동구매로도 이제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출장 기간이 길고 추워지기 시작할 때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한번 구매해서 마셔봤는데 비타민C가 풍부해서 새콤달콤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박카스 사이즈도 있고, 대용량도 있는데 대용량 사이즈를 못 사 먹은 게 너무너무 후회돼요 ㅠㅠ
발포비타민
가족, 친구들, 직원들 주려고 40개 정도 구매했었는데 가장 후회했던 아이템이에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종류가 다양해서 칼슘, 비타민C, 아연, 멀티미네랄, 마그네슘 등 여러 가지 섞어서 선물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책상이나 서랍에서 뒹굴고 있거나, 뜯지도 않은 채로 찬장 안에 넣어두기도 했더라구요 ㅠㅠ 선물하는 사람은 건강 챙기라는 좋은 의미로 준 건데,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 영양제에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독일 dm은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드럭 스토어인데, 독일 전역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형 체인점이에요. 만약 개인적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허브티나 입욕제, 치약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라고 추천해요. 선물할 제품을 찾는다면 화장품이나 영양제 종류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쓰기 좋은 치약이나 입욕제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독일에서 dm이 보인다면 한번 들러서 다양한 제품 구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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