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에서 만난 명품 스파, SVAHA SPA BISMA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있죠. 바로 전신 마사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신혼여행 중에 다녀와본 여러 스파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가장 호화스러웠던 장소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우붓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포인트죠, 이용 금액은 보이는 것보다 비싸지 않으니 여자친구나 와이프에게 점수 따기 너무너무 좋은 스파 데이트를 할 수 있을거에요❤️ 그럼 소개해볼께용~!!
카말라 리조트의 스바하 스파
여기는 발리 여행 중 가봤던 스파 중에서 가장 시설이 좋고 럭셔리했던 스파예요. 그만큼 기억에도 강렬하게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다음에 발리 우붓에 여행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SVAHA SPA Bisma 기본 정보 | |
영업 시간 | 오전 09:00 ~ 오후 11:00 |
이용 금액 | 트로피컬 초콜릿 스크럽 (120분): 110,000원/1인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90분): 96,000원/1인 활력 회복 마사지 (30분): 70,000원/1인 |
예약 방법 | 클룩 Klook 어플에서 검색해서 바우처 구매 가능. 예약 확정일로부터 30일동안 유효함 15분 넘게 노쇼 시 예약 자동 취소되고 환불 불가. |
스파 외관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
여기는 입구부터 웅장한 게 다른 스파랑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여행 기간 중에 저렴한 곳도 가보고, 비싼 곳도 가보기도 했지만 여기는 차원이 달라서 뭔가 했더니 KAAMALA 리조트라고 하더라구요~!!
저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는데, 이 공간 역시도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웅장함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여기는 일반 관광객들이 편하게 발 마사지나 받으러 가는 그런 스파는 아니고, 조금 비싼 가격 지불하더라도 제대로 힐링하기 위해서 오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만큼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기대기대!!
저희는 클룩 어플로 예약해서 간 거라 예약과 결제가 간편했어요. 진짜 인도네시아 여행은 클룩 하나면 끝이에요!! 저 안내 데스크 맞은 편의 의자에서 잠시 대기했다가 안쪽으로 가라는 안내를 받고 이동하는데, 리조트다 보니 공간이 너무 크고 넓어서 골프 카트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걸으면 너무 멀고 힘드니까 편안하게 카트 타고 이동했어요.
스파 안내 데스크에 도착했어요. 예약 확인하는 동안 제공받은 웰컴 주스를 마시는데, 오이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저는 더위를 덜 타는 체질이라 발리에서 지내는 동안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오이 주스를 마시니 몸에서 수분 공급 되니까 좋아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이 주스 대신 다른 음료를 선택해도 돼요.
마사지를 할 때 어떤 오일을 쓰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트로피컬 초콜릿 스크럽을 선택해서 오일은 따로 선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해보고 싶은 향들이 많았는데 다 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이미 힐링이 다 되는 기분이랍니다. 다음에 할 수 있다면 꽃 향기가 나는 걸로 선택할거에요.
2시간 동안의 행복했던 힐링 스파
스파를 받을 공간에 도착했을 때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런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이런 거 돈 많은 부자들만 받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호사스러운 그런 뷰에요 ㅠㅠ 푸릇푸릇한 열대 식물들이 보이는 풍경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는 듯했어요. 눈이 편안해지고 피로가 싹 풀릴 그런 아늑하고 시원한 방 덕분에 그날 남편과 티격태격 거리면서 안 좋았던 기분이 스르륵 녹아내렸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음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진짜 행복했어요.
마사지받을 때 입는 편안한 가운으로 갈아입었는데, 가운의 재질마저 고급스러웠네요. 남편과 저는 각각 베드에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데, 좋은 향이 나서 몸과 마음이 릴렉싱 되어서 편안해지고 눈이 절로 감겼어요. 마사지도 너무 좋았고, 걷느라고 고생한 발과 다리의 피로가 싹 다 풀렸어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좁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꽤 넓은 방이었어요.
1시간 반 정도의 마사지가 끝나면 원통의 욕조에 들어가서 한번 더 미지근하게 몸을 데워주고, 옆에 샤워공간에 가서 깨끗하게 몸을 씻어내면 2시간 코스가 끝이 나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좋았어요.
후기 및 평가
코스에 따라 금액이 다른데, 이 날 남편이 결제해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2인에 18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현지 물가로 치면 꽤 고급 마사지에 속하지만 한국에서 받는 금액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제대로 힐링한 거라 전혀 돈 아깝지 않았어요. 피로가 풀린 것은 기본이고 기분까지 좋아진 것을 생각한다면 가심비가 최고였거든요! 이런 서비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네요.
발리 우붓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혹시 럭셔리한 스파 체험을 하고 싶거나 연인과 근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여기 방문하는 것은 어때요?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던 2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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